지난 8월 8일(목)오후 9시경 찐방을 주문하고, 계좌이체로 결재를 했습니다. 당연히 바로 이체가 되었고 마이페이지에 결재확인이 되었기에 저는 아무 의심없이 주문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금요일 업체측으로 부터 입금이 안되어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은행에서 이체된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냈는데도, "통장에 입금된 것이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은행업무가 끝난 시간이라 다음주 월요일에 은행에 문의해 보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월요일 오전 업체즉에서 통장에 입금된 사실이 없다고 은행직원이 확인을 해주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체한 은행에 문의를 했습니다. 은행측에 설명했더니, 계좌이체는 전자결재시스템으로 중간업체(한국사이버결재)가 이체된 것을 모아서 업체에 전해주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기록이 안될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업체측에서는 한국사이버결재사이트에 들어가면 제가 결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업체측에 알려드렸더니, 그제서야 안그래도 물건을 보내드리려고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업을 하시는 분께서 이 사실을 모르고 계신다는 것이 너무 의아했습니다. 분명히 저는 이체한 영수증도 보내드렸고, 은행에서 정상적으로 이체가 되었다는 확인을 받았는데도, "통장에 입금이 안되어있어서-"로 대응하신 업체측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문제가 해결되긴 했지만, 업체측에서 해결한게 아니라 제가 알아봐야 했고(업체측에서도 은행에 문의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인데도) 사과의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편리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건데, 이번 일로 굉장히 마음이 상했습니다. 억울하기도 했구요. 다시 거래하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